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싱가포르 콘텐츠업계와 처음으로 대규모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과 협력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한 - 싱가포르 콘텐츠 산업 생태계 교류·연수 프로그램'을 열었다. 싱가포르의 주요 미디어 기업과 정부 관계자 30여명이 우리나라를 찾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다양한 콘텐츠 기업이 참여했다. 국영 방송사 '미디어콥'과 미디어 기업 '모카차이래보래토리스', 디지털 콘텐츠 기업 '아시아원온라인' 등 단체가 우리 업계와 콘텐츠 제작, 유통, 수익화 등 분야에서 의견을 공유했다.
실질적인 성과도 나왔다. SBS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콘텐츠 공동제작 등 협력을 추진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스튜디오지니 등 기업은 현지 주요 제작사와 구체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콘진원은 싱가포르 비즈니스센터 등 현지 거점을 활용해 양국의 협력 생태계 구축을 서두른다. 오는 7월 15일에도 '싱가포르 콘텐츠 IP 파트너십 위크'를 개최한다. 우리 기업과 싱가포르 기업 간의 공동 제작과 투자, 협력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콘진원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글로벌 자본과 유통망이 결합된 동남아시아 콘텐츠 시장의 중심지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