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만든 이병철의 글씨, 1억원에 팔렸다…'시작가 6배'

삼성 만든 이병철의 글씨, 1억원에 팔렸다…'시작가 6배'

오진영 기자
2026.07.22 11:2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이 쓴 서예 작품 '공수래 공수거'. /사진제공 = 케이옥션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이 쓴 서예 작품 '공수래 공수거'. /사진제공 = 케이옥션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이 쓴 서예 작품 '공수래 공수거'가 온라인 경매에서 1억원에 낙찰됐다.

22일 케이옥션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열린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서 LOT(출품 번호) 201번 '공수래 공수거'가 1억원에 최종 낙찰됐다. 시작가 1500만원에서 출발했으며 37차례의 응찰을 거친 결과 9배가 넘는 가격에 주인을 찾았다.

마감일인 21일 오전까지 응찰가는 2800만원 수준이었으나, 종료 직전 6000만원까지 치솟았다. 막바지 경쟁이 거세지면서 최고 추정가(4000만원)의 2.5배에 낙찰됐다.

응찰자와 최종 낙찰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공수래 공수거'는 평소 서예를 즐기던 이병철 창업회장이 김재순 전 국회의장에게 1981년 써 준 글씨다.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가로 134.5㎝, 세로 32.5㎝의 종이에 검은 먹으로 씌어진 작품이다.

김 전 의장은 교양지 '월간 샘터'의 이사장실에 이 글씨를 걸어 뒀다. 이후 지난 1월 샘터가 경영난으로 무기한 휴간에 들어가며 이 작품이 경매에 나오게 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오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