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000원 하던 중고가 100만원?…'오디세이' 열풍에 이 책 역주행

1만2000원 하던 중고가 100만원?…'오디세이' 열풍에 이 책 역주행

차유채 기자
2026.08.20 13:58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흥행하면서 1990년대생을 중심으로 어린 시절 즐겨 읽었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오디세이' 스틸컷.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흥행하면서 1990년대생을 중심으로 어린 시절 즐겨 읽었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오디세이' 스틸컷.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흥행하면서 1990년대생을 중심으로 어린 시절 즐겨 읽었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13일 만에 국내 관객 500만명을 돌파하면서 관련 도서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교보문고는 영화 개봉일인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오디세이', '오뒷세이', '그리스 로마 신화' 관련 도서 판매량이 개봉 전 약 2주보다 193.9%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00년대 학습만화로 인기를 끌었던 가나출판사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당시 이 책을 읽고 자란 현재의 20~30대가 영화 '오디세이'를 계기로 어린 시절 접했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시 찾고 있는 것이다.

영화 '오디세이' 흥행에 2000년대 학습만화로 인기를 끌었던 가나출판사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번개장터 홈페이지 캡처
영화 '오디세이' 흥행에 2000년대 학습만화로 인기를 끌었던 가나출판사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번개장터 홈페이지 캡처

해당 만화는 현재 절판돼 새 책으로 구하기 어려운 탓에 중고 거래 시장에서도 수요가 늘었다. 영화 개봉 전 서울 강남구에서 전권 20권이 1만2000원에서 7만원 수준에 거래됐지만, 최근에는 일부 매물이 최대 100만원에 올라오기도 했다.

서점에서도 관련 도서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진다. 교보문고 공식 홈페이지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서는 '오디세이아'와 '오디세이'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고, '그리스 로마 신화'도 7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어린 시절 만화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접했던 2030세대에게 익숙한 콘텐츠가 영화 흥행을 계기로 다시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차유채 기자

머니투데이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영화를 비롯한 연예 및 스포츠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