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경기아트센터서 개최…세계적 기타리스트 박규희 협연

장애·비장애 연주자가 함께하는 챔버앙상블 에이블뮤직그룹이 오는 11월 7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사단법인 에이블아트는 11월 7일 오후 6시 '공명 Resonance : 스스로 서서, 세상을 울리다'를 주제로 에이블뮤직그룹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함께한다. 박규희는 알람브라 콩쿠르를 비롯해 9차례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는 아시아인 최초로 정상에 올랐다.
공연은 장애를 넘어 주체적인 연주자로 성장해 자신의 소리를 세상에 전한다는 의미를 '공명'이라는 주제에 담았다. 창작곡을 비롯한 다양한 클래식 작품을 통해 연주자들의 성장 과정과 음악적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조우성 작곡가의 현대 창작곡 '선물'도 국내 초연된다. 말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서로 다른 시간과 역할을 가진 연주자들의 소리가 만나 하나의 음악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담았다.
첼리스트 이정현 단원이 직접 작곡한 '내 친구 이야기'도 무대에 오른다. 이 단원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 수 없다'에서 그림 악보를 보고 첼로를 연주하는 자폐인 캐릭터 '리원'의 실제 모델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직접 만든 그림 악보 영상과 함께 자신의 곡을 연주한다.
에이블뮤직그룹은 2016년 에이블아트의 대표 공연예술사업으로 창단된 장애·비장애 통합 챔버앙상블이다. 장애 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고 전문 연주자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사회와 해설은 KBS 클래식FM 'FM 실황음악'을 진행하는 최은규가 맡는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홍보대사로 함께한다.
서진이 지휘하고 장미솔이 리더, 박수현이 악장을 맡는다. 장애 연주자로는 바이올린 공민배·이현성, 비올라 김윤세, 첼로 이정현, 더블베이스 이준영, 클라리넷 민경호가 참여한다. 전문 연주자로는 바이올린 박수현·이신행, 비올라 이경원, 첼로 장미솔, 더블베이스 박혜란, 클라리넷 황남규, 피아노 조시온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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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다. 2026년 수원시 장애인문화예술진흥사업으로 수원시가 후원하고 협성대학교와 화홍병원이 협력한다. 티켓 문의는 에이블아트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