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불매 시민행동' 16일 발족

'이랜드 불매 시민행동' 16일 발족

이경숙 기자
2007.07.15 20:59

참여연대, YMCA 등 시민단체 공동기자회견

'나쁜 기업에 맞선 착한 소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요시민단체들이 이랜드 제품 불매 운동에 나선다.

시민사회단체들은 16일 오전 10시 서울 홈에버 월드컵몰점에서 ‘나쁜 기업 이랜드 불매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을 발족하고 불매운동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불매운동 대상은 이랜드 계열사인 홈에버,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킴스클럽이다.

이 운동에는 참여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녹색연합, 문화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청년연합회, 기업책임시민센터 등 주요시민단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민행동은 "최근 이랜드 ‘비정규직 대량 계약해지’ 문제는 비정규직법의 대표적인 악용사례"라며 "이 사태를 방치할 경우 다른 사업장의 비정규직노동자 사용 관행에도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행동은 또 "이에 이랜드 불매운동을 통해 노동에 대한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사용자 측의 왜곡된 비정규직 고용 관행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랜드에 △비정규직 대량해고 중단 및 해고자 원직 복직 △외주화 방침 철회 △고소고발 및 손해배상 청구 취소를 요구하고 이를 관철시킬 때까지 불매운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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