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ㆍ조선사 구조조정 16개사 '살생부' 공개

건설사ㆍ조선사 구조조정 16개사 '살생부' 공개

방명호 MTN 기자
2009.01.20 19:35

< 앵커멘트 >

건설사 조선사 111개에 대한 구조조정 최종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총14개가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돼고, 2개 기업이 퇴출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먼저 건설사ㆍ조선사 중 워크아웃 대상으로 분류된 기업은 총 14곳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사의 경우 경남기업(순위 17위), 풍림산업(19위), 우림건설(40위), 삼호(44위), 월드건설(51위), 동문건설(57위), 이수건설(64위), 대동종합건설(74위), 롯데기공(76위), 삼능건설(80위), 신일건업(82위) 등 총 11개로 나타났습니다.

조선업체는 대한조선, 진세조선, 녹봉조선으로 총 3개사가 포함됐습니다.

퇴출이 예상되는 채권금융기관 지원없이 자체 정상화를 추진하거나 기업회생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기업은 2개사로, 건설업체는 대주건설, 조선업체는 C&중공업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1차 구조조정 선정작업이 마무리 됨에 따라 워크아웃이 필요한 'C등급' 기업은 금융지원과 경영관리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회생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강정원 국민은행장

"채권금융기관은 기업의 회생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기업 회생을 위한 노력을 공동으로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해외 공사에 대해서는 발주자와 협의해 공사를 계속 시행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퇴출이 예상되는 'D 등급' 기업은 자금지원이 중단되고 주채권은행이 해당 기업에 회생절차 신청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1차 구조조정 대상이 마무리 됨에 따라 2차 신용평가를 오늘 2월 중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평가에 포함되지 않는 건설사와 조선사에 대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주채권은행 주도로 2차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토록 할 계획입니다"

2차 심사평가에는 시공능력 100위 이하 건설사와 1차 평가에서 제외된 14개 조선사 중 주채권은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업체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A,B 등급을 받았더라도 향후 일정 기간 이내에 부실화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과 임직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1차 구조조정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2차 심사평가에는 좀 더 엄격한 신용위험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구조조정 대상 기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TN 방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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