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여성가장 창업사업에 7년째 55억 기부

아모레퍼시픽, 여성가장 창업사업에 7년째 55억 기부

황국상 기자
2009.02.11 11:14

서경배 대표 개인기부 1억에 회사 매칭기부 1억, 여성가장 창업지원에 사용

서경배 대표이사를 비롯한아모레퍼시픽(163,000원 ▼1,200 -0.73%)관계자들이 7년에 걸쳐 50억원 이상을 저소득 소외계층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에 기부해 화제다.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10일 서경배 대표가 1억원을 내고 아모레퍼시픽사가 별도로 이에 상응한 1억원을 각각 재단에 기부해왔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또 서 대표 등 아모레퍼시픽이 이번에 기부한 2억원이 재단이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아름다운세상 기금'에 보태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대표는 "신뢰와 책임을 신조로 여기시던 창업자 서성환 회장님의 경영철학과 '아름답고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는 아모레퍼시픽 기업 본연의 소명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환경과 미래, 더불어 사는 사회를 생각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는 "우리 사회의 약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위해 기꺼이 가진 것을 내놓은 가풍을 간직한 가문이 진정한 명문가가 아닐까 싶다"며 "나눔의 대물림을 통해 이 땅의 강한 어머님들에게 삶의 희망을 나눠 준 서경배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홀로 미성년 자녀를 키우는 저소득 여성가장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세상 기금'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이 기금은 지난 2003년 1월 세상을 떠난 고 서성환 회장의 뜻을 기려 유족들이 출연한 50억원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이번 기부를 합쳐 지난 7년간 아모레퍼시픽이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총 55억원에 이른다.

마이크로크레디트(무담보 소액대출)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기금을 통해 지난 2004년 7월부터 현재까지 총 38개의 소기업들이 문을 열었다. 재단은 올해 추가로 20개의 소기업 창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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