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실종됐던 부산 모 의대 레지던트 A(28)씨가 살인미수 피의자로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밤 부산 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B(31)씨를 둔기로 내려 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A씨가 병원에서 사귄 내연녀 C(28)씨의 남편이었다.
A씨는 C씨와의 관계가 들통 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26일 부산 을숙도 다리 위에서 가족들에게 유서로 볼 수 있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갑자기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A씨가 다리에서 뛰어내렸을 가능성을 고려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다리에서 뛰어내린 것은 맞지만, 수영을 해서 물 밖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발생했던 A씨의 실종 사고를 두고 누리꾼들은 노 전 대통령과의 관련성을 언급하며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A씨의 근무지가 부산 모 의대라고 밝혀지면서 노 전 대통령이 숨을 거둔 양산 부산대병원과의 연관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또 실종 시점도 노 전 대통령 서거 시점과 비슷해 누리꾼들은 더욱 강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