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가 나흘째 하락하며 1370대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선물을 6600계약까지 내다팔며 지수를 압박했는데요.
외국인의 이러한 움직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전망역시 어둡습니다 .
보도에 권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때 반등을 시도하던 코스피가 외국인에게 다시 발목을 붙잡혔습니다.
간밤에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0.95포인트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15.41포인트 하락한 1375.7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지수선물을 7천계약 가까이 순매도하고 프로그램 매물이 2천억원 넘게 나오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승재 / 대신증권 선임연구원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현선물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프로그램매물이 출회됐는데요. 다만 인덱스펀드(기관)의 프로그램매물은 조만간 일단락될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555억원을 팔아 나흘째 순매도했고, 기관은 천899억원을 팔았습니다. 개인만이 2천382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대형주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1.7% 내렸고, LG전자와 하이닉스가 각각 4%씩 떨어졌습니다.
다만 보험주는 2분기 실적이 돋보이리란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그 동안 줄기차게 바이코리아를 외치던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도하면서 증시 체력은 더 약해지고 있습니다.
돈의 힘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던 유동성 장세가 언제 마감할 지에 대해 논의가 무성한 것도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녹취] 박승진 / 삼성증권 연구원
"향후 시장의 방향성은 2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함에 따라 감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투자전략은 2분기 예상실적이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는 IT업종과 유통업 정도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수급과 호재가 실종된 가운데 당분간 우리 증시는 상승 모멘텀을 발휘하기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PICK!
머니투데이방송 권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