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는 윤증현 장관이 유임될 가능성이 높았던 만큼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고용노동부 등 여타 경제관련 부처 장관의 교체에 따른 정책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재정부 관계자는 8일 “윤 장관이 글로벌 금융 위기의 와중에 취임해 한국경제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만큼 정책운용을 잘 해 교체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친서민정책을 잘 수행하고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게 유임의 의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정부 관료들은 윤 장관의 거취보다는 장관이 바뀐 부처들의 정책변화에 관심을 보였다.
그동안 임투세액공제, 영리의료법인 도입, 공기업 임금피크제 및 정년연장 등을 놓고 해당부처와 의견이 엇갈리는 등 정책협의가 원활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