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스폿랩에 이어 '적립식랩'도 판매금지

금감원, 스폿랩에 이어 '적립식랩'도 판매금지

김주영 MTN기자
2011.02.28 14:16

자문형랩 가이드라인 새로 만들기로

금융감독원이 스폿랩에 이어 '적립식 자문형랩'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금감원은 자산관리서비스인 랩어카운트가 점점 펀드화되고 있다며 오늘부터 적립식 자문형랩 판매를 금지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적립식 자문형랩은 한꺼번에 큰 돈을 넣어두는 통상적인 자문형랩과 달리 매달 50만~100만원의 일정한 금액을 납입·적립하는 방식입니다.

한꺼번에 목돈을 넣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층을 공략한 적립식 자문형랩은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에서 잇달아 출시하며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랩은 최소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어 펀드와 유사한 구조의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현재 내부적으로 자문형랩 규제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 하나대투증권 등이 적립식 랩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적립식 랩을 시장에 내놓은 현대증권은 출시하자마자 판매를 못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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