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같아진 신용등급, 3대 신평사 중 2곳 '동급'

일본과 같아진 신용등급, 3대 신평사 중 2곳 '동급'

김진형 기자
2012.08.27 13:52

무디스·피치, 일본과 동급 부여..특히 피치는 한국에 '긍정적'·일본에 '부정적'

무디스가 27일 한국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 조정하면서 3대 국제 신용평가사 중 2개사의 신용등급이 일본과 같아졌다.

무디스는 이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1단계 상향 조정했다. 투자등급 자체가 '싱글A(A)' 급에서 '더블A(Aa)' 급으로 상향된 것이어서 1단계 상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게 신용평가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번 등급 상향으로 한국의 신용등급은 일본과 동급으로 올라섰다. 현재 무디스는 일본, 중국, 사우디, 대만, 벨기에, 칠레에 'Aa' 등급을 주고 있다.

특히 한국은 3대 신용평가사 중 2개사로부터 일본과 같은 등급을 받게 됐다. 무디스 외에 피치 등급도 한국과 일본은 'A+'로 동급이다. 오히려 피치는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해 상향 가능성을 열어둔 반면 지난 5월 일본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두 단계 낮추면서 등급 전망은 '부정적'을 제시했다. 추가 하향 가능성을 예고한 것.

반면 한국은 S&P 신용등급에서 일본에 비해 두 단계 낮은 상태다. S&P는 3대 신용평가사 중 한국의 북한 리스크를 크게 평가해 신용등급 조정에 인색한 모습을 보여 왔다.

하지만 S&P도 올해 열린 연례협의에서 그동안 한국 신용등급 상향의 제약요인이던 '북한 리스크'에 대해 전향적 평가가 가능하다고 밝혀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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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금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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