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美 사고] 블랙박스 해독에 한국측 2명 배치
아시아나항공 착륙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한 한국조사단(6명)이 7일 오전 8시21분(현지시간) 현지에 도착,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합동조사에 돌입했다.
조사관들은 12시30분 잔해분포 등 현장조사에 이어 오후 2시에는 조종사들과 면담을 갖고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 들었다. 조종사들은 면담 후 공항인근 호텔에서 투숙 중이다. 조사관들은 오후 7시 조사 결과 합동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사고 원인을 규명해줄 블랙박스 해독에는 국토부 조사관 1명과 아시아나 직원 1명이 참여해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워싱턴으로 이동해 조사에 합류할 예정이다.
착륙사고에 따른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한국인(영주권자 포함) 부상자 38명 중 30명이 퇴원해 현재 입원 환자 수는 8명으로 줄었다.
한국인을 포함한 전체 부상자는 181명으로 중상이 49명, 경상이 132명이다. 이들은 1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외교부와 아시아나항공이 파견한 특별지원팀도 활발한 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 이들은 의료와 귀국, 송환, 체류, 식사 등을 지원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특별요원 415명을 배치했다. 사망, 중상자, 유가족에게 각각 1명을 배치하고 경상자에게는 1인당 1명을 전담시켰다. 아시아나는 또 피해자 가족지원을 위해 본사에 가족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아시아나는 또 귀국을 희망하는 한국인 11명에 대해 특별기를 제공했다. 이들은 오늘 오후 3시26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부상자 가족의 현지 방문은 전날 2명이 출발(오후 5시)한 이후 추가로 29명(한국인 8명, 중국인 21명)이 신청한 상태다. 오늘 중 아시아나 정기편 또는 타 항공사를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중국인 사망자 2명에 대해 아시아나는 중국지역본부 직원을 파견해 유가족의 현지 방문을 위해 여권과 미국비자발급을 지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