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제부처 고공단 인사 "주중 마무리"

[단독]경제부처 고공단 인사 "주중 마무리"

세종=유영호 기자
2014.07.08 18:37

청와대 승인따라…강원랜드·주택금융公 등 공공기관장 인선도 재개될 듯

경제부처 고위급 보직에 대한 인사가 재개됐다. 비어있는 공공기관장 인선도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8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어제(7일) 청와대에서 고위공무원단 순환보직에 대한 승인이 떨어졌다"며 "안전행정부를 거쳐 이번 주 안으로 정식 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나급(국장급) 이상 자리 가운데 공석은 51곳에 달한다. 이 중 43곳은 한 달 이상 장기 공백 상태다.

기획재정부의 관세정책관, 행정예산국장, 협동조합정책관 등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경제정책관, 정책기획관 등 경제부처 18곳만 살펴봐도 고위공무원 가급(실장급) 및 국장급 직책 20개가 비어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고위직에 빈자리가 수두룩하도록 인사가 지연됐던 이유는 각 부처에서 내정이 끝났음에도 청와대가 부처 국장 인사권을 쥐고 정작 결제는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앙부처 한 국장급 관계자는 "한 달 전에 인사 절차를 마치고 (청와대에) 보고를 했는데 결제가 늦어져서 보직을 받지 못하고 대기발령 상태에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부처의 고위급 인사가 정상화되면서 산하 공공기관장의 인사도 정상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국토교통부), 강원랜드(산업부), 주택금융공사(금융위원회) 등의 기관장이 공석이다.

정부 관계자는 "고위공무원에 대한 인사와 함께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곧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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