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소재·부품 정부 지원→4차 산업혁명 중심으로 개편

기존 소재·부품 정부 지원→4차 산업혁명 중심으로 개편

세종=정혜윤 기자
2017.04.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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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7년 소재부품기술기반혁신' 사업 개편 시행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기술 융·복합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소재부품기술기반혁신' 사업을 4차 산업혁명 지원형으로 개편한다. 수평적·개방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소재센터를 개편하고, 기업이 선제적으로 기술 개발할 수 있도록 '수시 바우처 사업'을 신규 도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소재부품기술기반혁신' 사업을 개편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제4차 소재·부품 발전기본계획(2017~2021)'의 일환으로, 올해 413억 원 규모의 '소재부품기술기반혁신'사업을 4차 산업혁명 지원형으로 개편하는 것이다.

기존 15개 소재·신뢰성센터를 통한 중소·중견기업 지원체계는 센터별, 업종별로 수직적, 칸막이형으로 이뤄져 융·복합 트렌드에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 금속, 화학, 섬유, 세라믹·전자, 기계·자동차 등 5대 융합얼라이언스 체계로 개편해, 센터간 수평적·개방형 융·복합 기술 지원을 가능하게 하자는 취지다. 융합얼라이언스별 대표기관을 통해 기업 수요를 신청받고, 대표 기관을 중심으로 관련 센터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센터별 특화 분야 이외에도 시스템 산업, 에너지 산업, 소재부품 산업 등 12대 신산업분야별로 센터별 전문·특화분야를 확대, 지원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관련 융·복합형 신기술 등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이 연중 필요한 시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신뢰성 바우처' 사업을 새로 도입했다. 2달에 한 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업당 300만 원~5000만 원 이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일회성, 공급자 중심의 신뢰성 향상 기술개발 지원으로는 급변하는 기업, 기술 수요에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내 생산 설비를 갖춘 제조업 기반의 국내 소재부품 중소, 중견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과 해외시장 진출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가상공학 플랫폼을 신규 구축해 중소, 중견기업의 소재·부품 상용화 기간과 비용을 줄여주기로 했다. 가상공학 플랫폼은 소재 선택, 설계부터 공정, 시험까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개발하는 시스템이다. 가상실험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플랫폼 구축 센터를 중심으로 가상공학 해석연구원을 선발하고 기술교육을 해 민간 취업도 유도한다. 가상공학 관련 전문 연구개발(R&D) 인력 양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산업부는 '신뢰성바우처 사업설명회'를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대전, 광주, 창원 4개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신뢰성바우처에 대한 공고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www.motie.go.kr)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홈페이지 사업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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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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