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경쟁입찰 인수금액의 20%에 대한 비경쟁 인수권한 부여
기획재정부는 올해 상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 Primary Dealer)로 KB증권 등 5개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증권사 10곳, 은행 7곳의 PD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긴 결과 KB증권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이 증권 1, 2위였다. 크레디 아그리콜과 KB국민은행이 은행 1, 2위를 차지했다.
PD제도는 국고채 발행시장에서의 원활한 인수 및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999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PD에게는 국고채 입찰 독점참여 등의 권리와 함께 국고채 인수의무·정책협조 등 시장조성 의무가 부과된다.
매 6달간 PD사의 국고채 인수‧호가제출‧보유‧거래 등 의무이행실적을 계량적으로 평가해 우수 PD 5개사가 선정된다. 우수 PD로 선정되면 매달 경쟁입찰 인수금액의 20%를 비경쟁인수권한으로 부여 받는다. 비경쟁인수권한은 입찰일 이후 3일 이내 입찰일에 결정된 낙찰금리로 국채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다.
기재부는 다음달 '우수 PD 시상식'을 개최해 이번에 선정된 우수 PD사에 부총리 표창을 수여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PD 의무이행 실적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센티브 부여 및 경쟁 유도 등을 통해 국채시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