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합대책]마스크 생산랑 90% 국내 공급...피해 의료기관 지원 강화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대구·경북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26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에서 정부에서 긴급 지원한 마스크 106만개가 대구시 각 구·군과 경북 각지에 배분되고 있다. 2020.2.26. lmy@newsis.com](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0/02/2020022809312867461_1.jpg)
정부가 대구·청도에 마스크 700만장을 무상 공급한다. 피해 의료기관 손실보전 등에 예비비를 추가 투입하는 등 방역체계도 한층 보강한다.
정부는 2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9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6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마스크 등 보건용품 시장안정에 가용한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81억원을 투입,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청도에 마스크 700만장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전체 의료기관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200만장(30일간 지급), 노인·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500만장(7일간 지급)을 제공한다.
근로자 방역 마스크 150만개 추가 공급에 26억원을 투입한다. 공급 대상은 외국인 다수 고용 50인 미만 사업장, 택시·버스 등 고객대면 운수업 종사자, 배달대행업체 종사자 등 산재보험 가입 특수형태근로종사 등이다.
앞서 정부는 마스크 긴급수급안정조치(50% 공적 의무공급, 수출제한)를 추가 시행해 국내 생산량 90%의 국내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공적 판매처를 통해 판매되는 마스크는 1인당 구입 가능 수량을 5매로 제한하고, 합리적 가격 수준으로 판매를 권고하고 있다.
소량의 마스크라도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약국, 농협, 우체국, 공용 홈쇼핑 등에서 일일 마스크 500만장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은 마스크 총 1000만장을 우선 공급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기종식을 위한 방역체계 가동을 지원한다.
방역대응, 건강취약계층 복지시설 마스크 보급, 우한교민 임시 생활시설 운영 등에 예비비 총 1092억원을 신속히 집행 중이다. 이는 △방역대응 체계 확충(41억원) △검역·진단 역량 강화(203억원) △격리자 치료 지원(313억원) △방역 및 홍보 강화(237억원)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 지원(153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피해 의료기관 손실보전, 감염병 대응체계 보강 등을 위해 예비비 8000억~9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발열·호흡기 환자 관리를 위한 별도 진료구역 300개 구획비용 21억원을 지원한다. 임시로 설치 가능한 칸막이를 활용해 발열·호흡기 관련 환자와 일반 환자를 구분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