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지구, 이 상태면 여의도 벚꽃 3월에 핀다

뜨거워지는 지구, 이 상태면 여의도 벚꽃 3월에 핀다

세종=박경담 기자
2020.07.28 14:00

[기후변화의 습격]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인근에 벚꽃이 피어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 개화시기인 이달 초부터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진·출입로 폐쇄, 한강공원 내 그늘막 설치 단속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2020.4.4/뉴스1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인근에 벚꽃이 피어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 개화시기인 이달 초부터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진·출입로 폐쇄, 한강공원 내 그늘막 설치 단속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2020.4.4/뉴스1

보통 4월 초 개화하는 서울 여의도 벚꽃이 지구 온난화로 2090년엔 열흘 앞당겨진 3월에 필 전망이다.

환경부, 기상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한국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을 공동으로 발간했다. 2014년 이후 6년 만에 나온 보고서로 지구 온난화가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끼쳤고 앞으로 기후는 어떻게 변할지 담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 추세대로 온실가스가 배출할 경우(RCP 8.5) 벚꽃 개화시기는 11.2일 빨라진다고 예측했다. 올해 4월 4일에 처음 피었던 서울 벚꽃을 70년 후엔 3월 24일 부터 볼 수 있게 된다.

소나무숲은 2080년에 현재보다 15% 줄어든다고 관측됐다. 반면 아열대 작물인 온난대 상록수림은 북한 동해, 서해안 지역에 모두 분포할 수 있을 정도로 북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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