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공동취재사진) 2021.02.10. photo@newsis.com](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1/02/2021021421121188940_1.jpg)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쿠팡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다면 한국 유니콘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쿠팡 미국 증시 상장 추진, 한국 유니콘 기업의 쾌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이렇게 밝혔다. 쿠팡은 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2014년 알리바바 상장 이후 외국기업 최대 규모 IPO로 평가한다”며 “쿠팡의 시장가치가 300억~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 유니콘 기업, 그리고 비대면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을 계기로 벤처투자 활성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며 “벤처기업은 고용, 매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전통 대기업에 버금갈 정도로 한국 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해 왔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 정부도 재정·금융 지원 확대, 일반지주회사의 벤처캐피탈 보유 제한적 허용 등 제도 정비, 복수의결권 도입 추진 등을 통해 벤처기업 성장을 뒷받침해왔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의 중요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벤처·창업 생태계 강화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의 시야를 세계 시장으로 확대하는 ‘고 글로벌(Go Global)’ 패러다임의 중요성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한국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수많은 기업이 있다, 한국 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시야를 돌린다면 무궁무진한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이후 비대면 산업의 확대는 국경의 장벽을 허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기업은 물론, 경쟁력 있는 중소·벤처 기업이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