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발사 서비스 경쟁력↑…이노스페이스, 카이로스페이스 맞손

위성발사 서비스 경쟁력↑…이노스페이스, 카이로스페이스 맞손

최태범 기자
2026.06.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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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 마샬 이노스페이스 영업본부장(오른쪽)과 니콜라이 베덴킨 카이로스페이스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이노스페이스 제공
윈 마샬 이노스페이스 영업본부장(오른쪽)과 니콜라이 베덴킨 카이로스페이스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이노스페이스 제공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15,050원 ▼170 -1.12%)가 국내 우주기업 카이로스페이스와 발사 서비스 및 위성분리시스템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카이로스페이스는 위성분리시스템과 큐브위성(CubeSat) 플랫폼, 초소형·소형 위성용 탑재체를 개발하는 우주기업이다. 2023년 누리호 3차 발사에서 자체 개발한 큐브위성 'KSAT3U'와 위성 사출관을 검증하며 위성 플랫폼과 분리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협약은 다중위성, 군집위성 등 다양한 위성 탑재 수요에 대응하고 발사체-위성 인터페이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고객 맞춤형 통합 발사 서비스 역량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위성분리시스템은 발사체와 위성을 연결하는 핵심 장치다. 발사체 구조와 진동, 하중 조건은 물론 위성의 형상과 질량, 분리 방식 등을 고려한 인터페이스 최적화가 중요하다.

양측은 위성분리시스템과 발사관, 통합시험, 탑재 지원 등 발사 임무 관련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발사체와 위성 탑재체, 위성분리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발사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 사업 기회도 발굴할 방침이다.

또 위성 분리 단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 발사 환경을 고려한 기술 검토와 검증 데이터를 공유한다. 고객 대응을 위한 인터페이스 규격 검토와 공동 마케팅 등 글로벌 시장 확대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그동안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메탄 로켓 엔진 기반 발사체 개발과 위성 발사 서비스를 추진해 왔다. 2023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시험발사체 '한빛-TLV' 발사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발사 미션을 수행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소형위성 발사 서비스 경쟁력은 발사체 성능뿐 아니라 고객 위성의 탑재와 분리 과정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발사 서비스 역량에서 나온다"며 "발사 서비스 신뢰성과 유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신경우 카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카이로스페이스가 보유한 위성 개발 및 탑재체 인테그레이션 솔루션 전문성과 이노스페이스의 발사 서비스 역량을 연계함으로써 국내 민간 우주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발사 미션에 적용 가능한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외 우주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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