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약 5년간 비용, 윤석열 "266조" vs 이재명 "300조 이상"

[단독] 공약 5년간 비용, 윤석열 "266조" vs 이재명 "300조 이상"

세종=유선일 기자
2022.02.15 17:38
[대전=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5.
[대전=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집권시 대선 공약 이행에 임기 5년 간 드는 비용을 각각 '300조원 이상'과 '266조원'이라고 밝혔다. 각 당에서 대선 공약 이행 소요비용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머니투데이 단독 취재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각 당으로부터 받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매니페스토 비교 분석을 위한 질의 답변서'에서 이재명 후보는 총 국정공약 수가 270여개, 관련 소요비용은 300조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코로나 팬데믹 완전극복과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완전한 지원 △수출 1조 달러, 국민소득 5만달러 달성, 주가지수 5000 달성으로 세계 5강 달성 △경제적 기본권 보장, 여성안심 평등사회, '청년기회국가' 건설 등을 밝혔다. 다만 각 공약의 세부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약별 소요비용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 후보는 해당 재원은 △유사사업 통폐합 △종료사업 정리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 정비 등 세출예산절감과 추가 세입증가 등으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홍준표 의원과 함께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5.
[대구=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홍준표 의원과 함께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5.

윤 후보는 총 국정공약 수는 200개, 이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소요비용은 266조원이라고 밝혔다.

핵심 공약별 재원으로는 △코로나 대책 50조원 △기초연금 인상 35조4000억원 △병사 월급 인상 25조5000억원 △주택난 완화 및 주거복지 12조1000억원 △농업직불금 확대 9조2000억원 △생계급여 확대 7조7000억원 △부모 급여 7조2000억원 △수도권 GTX(광역급행열차) 5조원 △국민안심지원제도 4조원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해당 재원은 세출예산절감으로 150조원, 추가 세입증가 116조원으로 충당하겠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국정공약은 총 100개, 소요비용은 연간 40조2900억원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임기 5년을 고려하면 총 201조4500억원이 드는 셈이다.

한편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현재까지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이번주 중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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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일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등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일본어, 대학원에서 국가정책학을 공부했습니다. 2022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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