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비즈니스위크 2024]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무탄소에너지 시스템에 걸맞는 제도적 기반과 강건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16일 국회 수소경제포럼 주최 및 머니투데이, 코엑스 공동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그린비즈니스위크'(GBW)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에너지정책의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무탄소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보급 여건이 유리하지 않고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탄소무역장벽의 확산과 러-우 전쟁, 중동지역 갈등 고조 등 지정학적 불안으로 주요국간의 석유, 가스 등 자원 확보 경쟁이 격화되면서 에너지 수급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고 우리 에너지 시스템을 무탄소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첨단산업,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등으로 나날이 늘어가는 에너지 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며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모두 강화하는 한편 무탄소에너지 관련 신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무탄소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정책방향으로 △무탄소에너지 공급 역량 확대 △무탄소에너지 시스템 구축 △무탄소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안 장관은 "금융·투자 지원, 차세대 원전 기술 확보, 고준위 방폐법 제정 등을 통해 원전산업의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며 "중·대규모 위주의 질서 있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하는 한편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을 통해 계획입지, 인허가 일괄지원 등 해상풍력 보급 여건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 혼소발전 상용화, 수소모빌리티 활성화 등 대규모 청정수소 수요 창출과 수소 클러스터 조성, 유통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장관은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원전차액계약 등 발전원별 시장제도를 신설하겠다"며 "우리나라와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체코,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이 참여하는 무탄소에너지 글로벌 작업반 운영을 통해 무탄소에너지 이행기준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망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대규모 국가 전력망을 신속히 확충해 계통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우리나라는 원전, 수소, 배터리, 계통설비 등 신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연구개발(R&D), 대규모 실증, 규제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무탄소에너지 관련 기술이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유망한 우리 기업이 글로벌 에너지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국내 시장에서의 트랙레코드 확보,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통한 해외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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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정부도 우리 기업의 산업 경쟁력 확보와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투자 유치, 기술력 확보 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024 그린비즈니스위크'를 통해 우리나라의 무탄소에너지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무탄소에너지 분야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