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중견기업에 250억 수출지원…트럼프발 관세 피해 최소화

강소·중견기업에 250억 수출지원…트럼프발 관세 피해 최소화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5.03.06 11:05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개요.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개요.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강소·중견기업의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최대 2억원까지 수출 바우처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불확실한 통상환경에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025년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에 강소·중견기업 총 300개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총 지원액은 250억원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간 최대 2억원(기업 매칭액 포함)의 범위에서 △1:1 수출 컨설팅 △해외무역관 특화마케팅 △전시회 △국제운송 △해외규격인증 등 수출에 필요한 7000여개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를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목표시장 수출액은 147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4년 간(2020~2024년) 수출 성장률은 18%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연평균 수출 성장률보다 3.7배 높았으며 평균 수출액은 7228만달러로 중견기업 평균의 4배가 넘는다.

불닭볶음면으로 유명한 삼양식품의 경우 이 사업에 5년 연속 참여하면서 △태국 신제품 론칭 △행사 개최 △시장조사 △온·오프라인 광고 등을 지원받았고 지난해 7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두바이, 호치민에서 고객 행사를 개최하면서 중동, 아세안, 인도 등 주력시장 수출이 4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중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 한편 미국 관세정책, 환율변동 등 빠르게 변화하는 통상환경에도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해외무역관 20개소를 '관세대응 전담 헬프데스크'로 지정하고 산업별 수출전문가와 협력해 대체시장 진출 지원사업 30종을 새롭게 발굴할 예정이다.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은 상반기 중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업 내용과 신청 방법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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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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