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대미 직접투자 여력 최대 연 200억달러, 감당 가능한 딜 해야"

구윤철 "대미 직접투자 여력 최대 연 200억달러, 감당 가능한 딜 해야"

김주현 기자, 오문영 기자
2025.10.13 12:17

[2025 국정감사]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연간 조달 가능한 달러 투자 규모가 150억~200억달러라는 한국은행 예측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달러 현금 투자와 관련해서도 외환보유액을 손대지 않는다는 전제가 필요하다"며 "공공금융기관이 자체 조달할 수 있는 재원 정도에서 충족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간 조달 가능한 달러 투자 규모가 150억~200억달러 정도라고 밝힌 한국은행 분석에 동의하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구 부총리는 "한은에서 예측한 의견에 공감한다"며 "우리가 연간 부담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감당 가능한 딜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환율과 관련해서는 "환율 안정 문제라든지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용 범위 등을 미국과 충분히 협의하고 설득시켜서 협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미 협상과 관련해선 국익에 최우선 중점을 두면서 외환시장 안정성도 유지해야 한다"며 "종합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측에서도 저희의 진정성있는 의견 개진에 상당 부분 공감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은은 현재 직접투자가 가능한 여력을 묻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전 질의에 "외환보유액 감소를 초래하지 않는 방식으로 조달할 수 있는 외환당국의 자금은 연간 150억달러 내외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환보유고 외 민간부문에서는 정책금융기관의 KP 발행 등을 통해 연간 50억달러 내외의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주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사회부 김주현입니다.

오문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문영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