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女 삶의 질 높이는 기업 키운다…중기부, 연간 5천억 자금·보증 제공

AI로 女 삶의 질 높이는 기업 키운다…중기부, 연간 5천억 자금·보증 제공

세종=오세중 기자
2025.10.22 12:36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중소벤처기업부가 여성기업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연간 5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보증 지원책을 마련한다.

중기부는 22일 여성의 창업부터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2차 여성기업 활동 촉진 기본계획(2025년~2029년)'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향후 5년간 여성기업 활동 촉진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우선 여성기업이 기술혁신의 주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한다. 여성 건강과 삶의 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펨테크 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한다. 팸테크는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여성건강과 삶의 질을 제고하는 제품·서비스다.

뷰티·푸드테크 등 여성친화 산업 분야 유망 창업도 지원하고 생활·문화 분야에서도 혁신적 여성 소상공인이 유망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 등을 통해 많은 여성기업이 첨단 유망분야로 도전하도록 지원하고 여성기업 전용 연구개발(R&D) 과제를 제공해 기술기반 여성기업을 활성화한다. 개방형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해 선배 여성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도 강화한다.

여성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스마트서비스, 지능형 상점, 스마트공장, 스마트제조 등 업종별 디지털 전환(AX,DX)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맞춤형 여성 창업지원 강화를 위해선 여대생, 예비창업자, 경력보유여성 등 세대별 특화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프로그램과 여성창업 경진대회 등을 통해 우수 여성 창업자를 발굴한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를 지역 내 여성기업 허브로 확충해 지역 여성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창업중심대학 등 대학과 연계해 청년 여성의 창업을 확대한다.

지역 특색을 살린 창의적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여성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과 동시에 미래 여성경제인의 기업가 정신 및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여성CEO 강연, 기업 현장체험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여성기업의 성장을 위해 매년 여성 전용 모태펀드 100억원을 출자하고 여성 심사역 확충․투자 유치 설명회 등을 통해 우수 여성기업과 전문투자사 간 연계를 강화한다.

특히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과 신규 보증을 각각 연간 5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 촉진을 위해 신흥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여성기업의 홍보·기술개발·전시회 참가 비용을 지원하고 수출바우처 등 각종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시 가점을 부여한다.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우수 여성기업 제품 엑스포 개최 등을 통해 여성기업의 브랜드 제고 및 민간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제품 구매액을 2024년 12조1000억원에서 2029년까지 20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취업을 원하는 여성이 건실한 여성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여성기업의 인력 수급 체계 개선에도 나선다. 경력보유여성이 일정 기간 동안 일 경험 후 취업할 수 있도록 하고 권역별 지역 여성인재 활용 허브를 통해 지역 기업과 여성과학기술인 매칭을 지원한다.

나아가 임신·출산·육아기 여성 CEO의 경영활동을 지원을 강화하고 노란우산공제 출산 대출, 1인 자영업자 출산급여 지원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여성BI센터에 입주한 사업주가 임신·출산 시 입주 기간을 자동으로 연장한다.

이 밖에 창업·취업·보육 등 다양한 기능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여성친화 업무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육아휴직자를 대신해 대체인력을 채용하는 사업주에 대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육아지원 사업주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다.

상법상 회사, 개인사업자, 협동조합에 한정된 여성기업의 인정 범위를 영농·영어조합법인으로 확대하고 공공구매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물품, 용역, 공사로 구분된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제품 구매비율을 총 구매액 기준으로 개편을 추진한다.

김정주 중기부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여성기업은 저성장과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혁신의 주체"라며 "제2차 기본계획에 따라 매년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여성창업과 기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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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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