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담대 금리 3.96% 보합…신용대출·전세대출 금리는 ↓

은행권 주담대 금리 3.96% 보합…신용대출·전세대출 금리는 ↓

김주현 기자
2025.10.31 12:00

예금 평균금리 1년만에 상승…예대금리차 축소

서울 시내의 한 시중은행 앞에 주택담보대출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의 한 시중은행 앞에 주택담보대출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가 연 3.96%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도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일반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내렸지만, 일반신용대출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5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4.17%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전달까지 이어오던 9개월 연속 하락세도 멈췄다.

김민수 한은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장은 "일반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하락했지만, 금리 수준이 높은 일반신용대출 비중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담대 금리(3.96%)는 전월 수준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3.94%,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4.08%로 각각 집계됐다. 고정형 주담대 비중은 전월 대비 3%p(포인트) 오른 91.5% 기록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3.76%)는 전월보다 0.02%p 내리며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5.31%)는 0.1%p 하락했다. 3개월 만에 하락 전환이다.

기업대출 평균금리는 3.99%로 전월 대비 0.04%p 내렸다. 4개월째 하락세다. 대기업 대출금리(3.91%)가 0.08%p, 중소기업 대출금리(4.05%)가 0.01%p 각각 내렸다. 단기시장금리가 올랐지만 정책금융이 확대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모두 포함한 전체 대출금리는 4.03%로 전월 대비 0.03%p 하락했다.

저축성수신(예금) 평균금리는 연 2.52%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0.03%p 오르며 1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예대금리차(신규 기준)는 1.51%p로 전월 대비 0.06%p 축소됐다. 수신금리 상승에도 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19%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상호금융·새마을금고 등이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도 모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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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사회부 김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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