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수 늘더니"…11년 연속 감소했던 '다문화 출생'도 증가

"출생아수 늘더니"…11년 연속 감소했던 '다문화 출생'도 증가

세종=정현수 기자
2025.11.06 12:00
사진제공=국가데이터처
사진제공=국가데이터처

11년 연속 감소했던 다문화 출생이 지난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반적인 저출생 반전 추세와 맞물린 결과다. 전체 혼인 건수 10건 중 1건은 '다문화 혼인'이었다.

국가데이터처가 6일 발표한 '2024년 다문화 인구동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출생아는 1만3416명으로 전년대비 10.4%(1266명) 증가했다. 2013년부터 감소했던 다문화 출생아는 1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가 23만8317명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는데, 다문화 출생아는 두자릿수 비율로 증가했다. 전체 출생에서 다문화 출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0.3%p(포인트) 늘었다.

다문화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2.5세로 전년대비 0.1세 하락했다. 출산까지 걸린 결혼생활은 평균 3.9년이었다.

다문화 출생아 모의 국적 비중은 베트남(30.0%), 중국(12.2%), 태국(5.4%), 일본(5.3%) 순이다. 다문화 출생아 부(父)의 국적은 미국(8.0%), 중국(5.6%), 베트남(5.5%)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다문화 혼인 비중은 9.6%로, 전년대비 1.0%p 감소했다. 다문화 혼인의 유형은 외국인 아내(71.2%), 외국인 남편(18.2%), 귀화자(10.6%) 순이다. 전년대비로는 외국인 아내와 외국인 남편과의 혼인 비중이 각각 1.4%p, 0.3%p 증가했다.

다문화 혼인 중 초혼 남편과 아내의 평균 연령은 각각 37.1세, 29.7세다. 남편이 10세 이상 연상인 부부의 비중은 37.3%로 전년대비 0.7%p 감소했다. 다문화 혼인을 한 아내의 출신 국적 비중은 베트남(26.8%), 중국(15.9%), 태국(10.0%) 순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