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NTE 보고서' 작성 착수…비관세장벽 전담 'N-데스크' 가동

'농식품 NTE 보고서' 작성 착수…비관세장벽 전담 'N-데스크' 가동

세종=이수현 기자
2025.12.09 16:34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서울 양재동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K푸드+ 수출 관련 협회 및 단체와 비관세장벽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서울 양재동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K푸드+ 수출 관련 협회 및 단체와 비관세장벽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정부가 농식품 분야 '무역장벽(NTE) 보고서'를 만드는 데 착수했다. 비관세장벽과 관련해 수출 업계 목소리를 수렴하는 창구인 'N-데스크'도 상시 가동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서울 양재동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K푸드+ 수출 관련 협회 및 단체와 비관세장벽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식품 분야 NTE 보고서를 본격적으로 작성하기 위한 킥오프 회의다.

NTE 보고서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로 미국이 각국의 무역장벽을 공략할 때 활용하는 핵심 문서다. 위생 검역을 비롯해 기술 장벽, 투자 규제 등 주요 교역국의 현안이 정리돼 있다.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NTE 보고서는 국가별 농산물 검역 장벽을 분석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5일 기자간담회에서 "국가별 공략 리스트를 만들어 우리 농산물 수출을 속도감 있게 하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NTE 보고서 작성을 위해 수출 기업의 비관세장벽 애로 사항을 조사해 분석할 예정이다. 창구에 접수된 사례들은 국가별 NTE 보고서로 종합한다.

이를 위해 고충 전담 창구인 'N-데스크(가칭)'를 설치해 상시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접수된 건의 사항 중 단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지원하고 장기적 접근이 필요한 사안은 민·관 협업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농식품부는 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것 외에도 연내 현지 시장 조사에 착수하는 등 보고서 작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용호 국제협력관은 "오늘 논의된 사안을 고려해 비관세장벽 대응 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 의견이 중요한 만큼 협회 및 단체에서도 개별 기업과 정부 간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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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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