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메시지가 나온 직후 원/달러 환율이 20원 가까이 급락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장 시작 직후인 오전 9시1분 "원화의 과도한 약세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구두개입에 나섰다.
당국은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기관별로 담당 조치를 발표한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다는 점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구두개입은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 이름으로 발표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원 오른 1484.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시가 기준 연고점이었던 지난 4월9일(1480원)도 돌파했다. 2009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당국의 구두개입 메시지가 발표되자 원/달러 환율은 20원 가까이 하락했다. 오전 9시9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1466.2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저가는 1465.2원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