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농업기술 새 얼굴 등장…6개국 KOPIA 센터소장 발표

K-농업기술 새 얼굴 등장…6개국 KOPIA 센터소장 발표

세종=정혁수 기자
2026.02.05 13:22

농촌진흥청, 네팔·도미니카공화국·세네갈·에콰도르·에티오피아·방글라데시 확정

코피아 KOPIA 소장/그래픽=윤선정
코피아 KOPIA 소장/그래픽=윤선정

올해 세계 무대에서 K-농업기술을 알릴 6명의 코피아(KOPIA) 센터 소장이 최종 확정됐다.

농촌진흥청은 네팔, 도미니카, 세네갈, 에콰도르, 에티오피아, 방글라데시 등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센터 소장 공모 결과, 송영주 네팔 소장 등 최종 6명이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최종합격자는 △네팔 송영주(전 KOPIA 캄보디아 소장) △도미니카공화국 박선용(전 KOPIA 과테말라 소장 △세네갈 조경래(전 KOPIA 가나·파키스탄 소장) △에콰도르 홍성식(전 원예원 배연구센터장) △에티오피아 송용섭(전 충북도농업기술원장) △방글라데시 정오영(식량원 농업연구관) 6인 이다.

농촌지도관 출신은 송영주 소장, 송용섭 소장 2인으로 나머지 4명은 모두 농업연구관으로 활동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달 공고를 통해 농업분야 7년 이상 경력자 또는 박사학위 취득 후 농업분야 경력 3년 이상인 전문가를 대상으로 KOPIA 센터 소장을 공개모집했다. 이들은 서류 평가, 외국어·컴퓨터 능력검정, 대면발표 등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이들 6명의 KOPIA센터 소장은 앞으로 각 국별로 진행중인 특화사업들을 각국 농업연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한편 현지 농업인들과 함께 사업을 보급하게 된다.

네팔의 경우 '무병 씨감자 생산 기술개발 교육' 등을 통해 감자 연구시설 구축과 고품질 감자 종자 생산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또 각 국별로 △도미니카공화국(고품질 쌀 선발품종 재배확산 및 농가실증 연구) △세네갈(다수성 벼 품종 보급종 생산 및 생산단지 조성) △에콰도르(고구마 생산성 향상 및 부가가치 증진 기술보급) △에티오피아(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관개기설 농지 토질 개선) 등을 추진한다.

최광호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은 "앞으로 6인의 KOPIA 소장은 농진청이 주관하는 국제개발 협력사업과 개발도상국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K-농업기술의 위상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며 "농진청은 앞으로도 수원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세계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혁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에서 농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UNC) 저널리즘스쿨에서 1년간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201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를 출입하며 한국 농업정책과 농업현장의 이야기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농업분야에 천착해 오는 동안 '대통령표창'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한 것은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농업의 무한변신'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