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반도체 업종과 선박 건조량 등이 기저효과로 감소하면서 전산업생산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건설기성은 두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고 설비투자는 증가세로 전환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2026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서비스업과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4.1%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6.5%) 등에서 늘었으나 반도체(-4.4%), 기타운송장비(-17.8%)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1.9% 감소했다. 반도체가 2개월 연속 증가했던 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하면서다. D램과 시스템반도체 등 생산이 줄었다.
서비스업생산은 정보통신(8.0%), 금융·보험(1.1%)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도소매(-1.4%), 전문·과학·기술(-3.0%)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6.0%),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2.3%), 화장품 등 비내구재(0.9%)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2.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15.1%)와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4.0%)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 대비 6.8% 증가했다. 반도체제조용기계가 41.1%, 자동차가 16%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에서 공사실적이 보합이었으나 건축(15%)에서 공사실적이 줄어 전월 대비 11.3%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7% 감소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로 보합을 기록했고,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2.3으로 0.7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