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비축유 방출 없이 5월 넘길 수 있어…나프타 확보도 80% 수준"

김정관 "비축유 방출 없이 5월 넘길 수 있어…나프타 확보도 80% 수준"

세종=조규희 기자
2026.04.12 14:08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발언하고 있다. 2026.3.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발언하고 있다. 2026.3.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부가 비축유를 방출하지 않고도 4~5월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프타 수급 상황도 위기 전 대비 80% 수준까지 올라간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일 KBS 일요진단에서 "현재 확보된 물량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가지고 있는 재고들이 있다"며 "특히 5월은 확보한 물량 수준이 지난주보다 10% 더 늘어 (평시 도입량 대비) 80% 가까이 되는 상황으로 정부 비축유를 방출하지 않고 4~5월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원유 수입의 다변화 차원서 미국산 확보와 관련해 "경제성·효율성뿐만 아니라 자원을 확보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했다.

중동산 대비 물류비 증가 등에 대해서는 "비중동산 원유를 도입할 경우에는 추가로 부과되는 물류비에 대해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을 지난 1일부터 시행했다"며 "위기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 4~6월까지는 계약하는 물량에 대해 지원을 해주게 돼 있는데 그 뒤부터는 상황을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대체하는 홍해 라인과 관련해서는 "청해부대 대조영함이 우리 배가 나올 때 호위하는 것 등을 고려해 우리 선박들이 홍해 라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프타 수급과 관련해서는 "4~5월 나프타 회복이 80% 수준까지 올라가게 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추경 예산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 사업으로 8691억원을 편성했다.

김 장관은 "나프타를 쓰는 회사들 입장에서는 차라리 공장 가동을 안 하는 게 더 나은 상황이 발생을 해서 나프타 수입 차액을 정부가 보전해 주는 걸 시급하게 마련했다"며 "이번 추경은 '나프타 추경' 또는 '공급망 추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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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희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조규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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