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소상공인, 건강 문제로 휴업 부담 느낀다…중기부, 생업 안전망 강화

중장년 소상공인, 건강 문제로 휴업 부담 느낀다…중기부, 생업 안전망 강화

세종=오세중 기자
2026.07.02 15:0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 카페에서 열린 중동 전쟁 관련 소상공인 현장애로 간담회(3차, 카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 카페에서 열린 중동 전쟁 관련 소상공인 현장애로 간담회(3차, 카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중장년 소상공인들이 건강 악화 등으로 휴업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생업 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은 2일 서울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 골목상권에서 중장년 소상공인의 건강 악화와 휴업에 따른 부담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시리즈의 마지막 간담회인 '중장년 소상공인 건강·생업 안전망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가 열린 해방촌 신흥시장 골목상권은 전통과 글로벌 문화가 공존하는 생활상권이다. 간담회에 앞서 이 제2차관은 제과점, 안경점,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에서 오랫동안 골목상권을 지켜온 중장년 소상공인을 만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건강상 어려움을 경험한 중장년 소상공인과 보건경제 전문가 등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이날 제기된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전문가 발제를 맡은 홍정림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건강'을 주제로 자영업자의 건강 상태를 임금근로자와 비교·분석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자영업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토론에서는 참석한 중장년 소상공인들이 건강 문제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지원 확대, 건강검진에 따른 휴업 부담 완화, 디지털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이 제2차관은 "중장년 소상공인의 건강관리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와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소상공인의 삶과 생업을 함께 지키는 정책을 통해 중장년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출산·육아 지원(1차), 휴·폐업 부담 완화(2차)에 이어 마련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시리즈의 마지막 일정이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육아·건강 돌봄을 비롯해 사회보험, 정책보험, 공제 등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오세중 기자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