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 가동…비상훈련 실시

한전,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 가동…비상훈련 실시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6.07.0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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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 여름 전력수급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폭염 등으로 인한 냉방수요 급증과 발전소 이상 등에 대비해 점검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7일 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력거래소 및 전국 15개 지역본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극한 기후전망에 따른 열돔 현상, 슈퍼 엘니뇨 발생 및 재생에너지 변동성 심화 등 실제 발생 가능한 전력수급 위기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냉방수요 급증과 발전소 동작 이상, 대규모 재생에너지원의 동시 계통 이탈 등 상황에서 훈련 참가자들은 수급비상 단계별(관심·주의·경계·심각)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상황별 대처 능력을 철저히 익힐 수 있도록 실질적인 훈련을 수행했다.

변압기 전압 하향 조정, 고객 냉방기기 원격제어, 긴급절전 수요조정제도 등 다양한 예비력 자원 활용 방안도 시연했다. 한전은 훈련에 앞서 두산에너빌리티와 협업해 예비력 자원의 제어훈련을 별도로 실시 했다.

한전은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3대 여름철 재난 유형에 대비한 설비 안정 계획도 수립했다. 전력설비 열화상 진단을 시행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변전소와 전력구와 산사태에 취약한 철탑과 변전소 부지 등을 정밀 점검하는 등 사전 설비 보강을 마쳤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침수로 인한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력설비 긴급복구 지원체계도 강화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력수급 안정은 한전의 가장 중요한 임무인 만큼 최선을 다해 대응해 달라"며 "국민들께서도 위기 상황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동참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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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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