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인지도 키워 세계로 비상…한유원,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본격 가동

제품 인지도 키워 세계로 비상…한유원,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본격 가동

세종=오세중 기자
2026.07.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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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한유원 제공.
인포그래픽=한유원 제공.

국내 소비 시장이 무게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한 가운데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소상공인들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브랜드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소상공인들 제품의 일회성 매출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생명력을 얻기 위해선 결국 소비자의 뇌리에 깊이 각인될 독자적인 '브랜드'라는 강력한 무기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유원에 따르면 국내 소매 시장의 온라인 침투율은 이미 50%를 넘어섰다. 시장에서 파는 물건 둘 중 하나는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시대다. 이처럼 시장이 거대해진 만큼 온라인 플랫폼 속 소상공인들의 생존 경쟁도 극에 달하고 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와 한유원은 우수 소상공인을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격상시키기 위한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지원사업은 경쟁력이 검증된 소상공인 제품이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구축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하도록 돕는 고도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마케팅·콘텐츠 기획 역량을 높게 평가받은 민간 전문광고 대행사 SM C&C와 함께한다.

SM C&C는 소상공인 브랜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풍부한 글로벌 캠페인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현지화 전략을 제공하고 대형 글로벌 문화 행사와 연계해 국내 소상공인의 해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할 우수 소상공인 옥석가리기…경쟁률 30대 1 기록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지원사업 현장 품평회./사진=한유원 제공.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지원사업 현장 품평회./사진=한유원 제공.

우선 지난 5~6월에는 올해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지원대상에 참여할 소상공인 30개사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 절차가 진행됐다. 최종 경쟁률은 30대 1을 기록하며 브랜딩에 대한 소상공인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1차 서류심사 단계에서는 소상공인의 자격요건을 검증함과 동시에 브랜딩에 필수적인 상표권, 자사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 보유 여부 등을 검증했다. TOPS 프로그램 2, 3단계 진출기업,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오디션 진출기업 등 각종 정책 지원을 통해 성장 궤도에 오른 소상공인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해 지원 연속성을 강화했다.

적격심사에 이어 이를 통과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2차 심사는 현장품평회로 진행됐다. 국내 5대 종합광고대행사의 핵심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현장에서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브랜드 스토리를 청취하며 옥석을 가리듯 엄격한 평가를 진행했다.

품평회에 참여한 한 심사위원은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색다른 매력을 찾아낸 소상공인들의 뛰어난 기획력과 제품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벌써부터 스타성이 엿보이는 기업들도 몇몇 보여서 놀랐다"고 칭찬과 응원의 말을 전했다.

올해 안에 총 3단계에 걸쳐 브랜드 분석부터 글로벌 행사 참여까지 종합지원
지난 6월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6코리아 뷰티 페스티벌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메이크업 시연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지난 6월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6코리아 뷰티 페스티벌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메이크업 시연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지난 7월 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지원 프로그램은 기존 단순한 단발성 판로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소상공인 브랜드 가치 극대화를 위해 총 3단계로 구성·영된다.

1단계(프리미엄 브랜드화)에서는 전문가 진단, 컨설팅을 통해 브랜딩에 기초가 되는 차별화된 스토리, BI 및 패키지 제작 등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한다.

2단계(브랜드 홍보 확산)에서는 1단계에서 확립한 브랜드 정체성을 접목한 콘텐츠 제작과 함께 유튜브 등 각종 SNS, OTT(인터넷 기반 미디어 서비스) 콘텐츠와 연계한 PPL(제품간접광고)과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등을 전력적으로 지원해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킨다.

3단계(글로벌 진출 지원)에서는 소상공인 제품의 글로벌화를 위한 현지 인플루언서 연계 홍보 및 라이브커머스, K-콘텐츠 행사 또는 해외 박람회 참여 등을 지원한다.

한편 연말까지 이어질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 소상공인의 기대도 크다.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대현상회, 엔젤앤비는 이번 지원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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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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