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국채금리 상승 과도할 경우 '긴급 바이백' 등 시장안정조치"

이형일 "국채금리 상승 과도할 경우 '긴급 바이백' 등 시장안정조치"

세종=박광범 기자
2026.09.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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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9일 "국고채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금리 상승이 과도할 경우 긴급 바이백 등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를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동전쟁 관련 비상 국정 운영과 대응 방향을 보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백은 정부가 만기가 돌아오지 않은 국고채를 시장에서 미리 사들이는 조치를 의미한다. 채권 공급을 줄여 금리 급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 부총리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주요국의 통화 긴축 전환, 재정 우려 등으로 글로벌 금리가 오르고 국내 기준금리도 인상되면서 국내 채권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글로벌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은 지난 11일 4%를 돌파했다. 전날(28일)에는 4.11%까지 올라섰다. 10년물 역시 4.5%를 넘어섰다.

이 부총리는 대외 여건에 대해선 "미국과 이란 사이 양자 회담이 열리는 등 외교적 노력이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측 휴전안을 거절하는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에서 100달러대를 오가고 있다.

에너지 공급망과 관련해선 "9~10월에는 원유를 전년 대비 90% 확보했고, 11월에는 70% 이상 확보할 계획"이라며 "대체 물량 도입과 우회 항로 활용 촉진 등 수급 조치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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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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