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는 목사 윤모씨가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 카페 매니저 '왓비컴즈'가 타블로와 화해할 생각이 있다면 만남을 주선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 목사는 7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직접 '왓비컴즈'를 찾아가려고 했지만 그 사람에게는 괴롭힘으로 여겨질 수 있다. 미국 법률상 갑작스럽게 방문하는 것은 충분히 경찰에 신고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내가 알아본 사람이 '왓비컴즈'가 맞다면 분명히 상처가 많은 사람일 것.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그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싶다"며 반드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만일 한국 경찰에서 '왓비컴즈'를 찾고자 한다면 시카고 대한민국 총 영사관을 통해 시카고 경찰에 도움을 받는 편이 가장 정확할 것"이라고 했다.
윤 목사는 지난 6일 트위터에 '왓비컴즈'로 추정되는 시카고 거주 50세 후반 한인남성 김모씨의 위치를 찾은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당시 그는 직접 '왓비컴즈'를 방문해 설득보겠다는 뜻을 밝혀 많은 트위터리언들의 지지를 받았다.
윤 목사에 따르면, '왓비컴즈'는 미국 생활을 20년 넘게 한 미국 시민권자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확률이 높다.
그는 "'왓비컴즈'가 경제적, 사회적 박탈감을 인터넷이라는 익명의 공간을 통해 해소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현실에서는 보잘것없을 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타진요' 카페에서는 신이고 대통령이지 않은가"라며 그의 행동을 추측했다.
한편 지난 1일 MBC스페셜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가 방송된 후 '타진요' 매니저인 '왓비컴즈'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왓비컴즈'가 쓴 글을 바탕으로 IP추적에 나서는 등 그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