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지TV “한류조작설, 실수 범했다” 해명

日후지TV “한류조작설, 실수 범했다” 해명

김예현 인턴기자
2011.03.07 09:56
↑후지TV '미스터 선데이'의 '한류조작설'관련 발언 해명 방송
↑후지TV '미스터 선데이'의 '한류조작설'관련 발언 해명 방송

일본 후지TV 정보프로그램 ‘미스터 선데이’에서 “한류열풍은 한국 정부에서 조작한 것”이라는 지난달 26일 발언에 대해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해당 방송의 아나운서 두 명은 지난 6일 방송 중 사과문 전문을 들고 나와 지난 방송에 대한 설명과 함께 논란이 된 발언을 정정보도 했다.

진행자는 “기무라 타로씨가 한국 브랜드위원회에서 광고회사에 의뢰해 케이팝 관련 동영상 재생횟수를 올리도록 한다는 취지의 코멘트를 했다”며 “이 코멘트는 한국 국가브랜드위로부터 ‘특정 영상에 대해 재생 유도를 의뢰한 적은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진행자는 “기무라씨 발언의 진의는 한국에서는 케이팝을 자국의 문화적 자산으로서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정부도 그 보급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며 “특정 영상을 재생유도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오해를 살만한 표현이 있었다. 실수를 범했다”며 “한국 국가브랜드위에 의하면 이 기관은 대통령 직속 조직으로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보기관이라고 한다”고 다소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 방송은 “정정보도 돼 다행이다”는 반응과 함께 ‘사과’가 아닌 약간의 해명 수준이라 논란이 쉽게 수그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방송을 접한 일본인 누리꾼들은 “기무라의 사과 따위는 필요 없다. 브랜드위의 존재는 인정하는 것이냐”, “후지TV는 한국인 중심의 방송이다” 등의 반응이다.

한편 해당 방송은 게스트로 나온 언론인 기무라 타로가 “한국 정부에는 ‘브랜드위원회’가 있어 광고 대리점을 통해 유투브 등에 올라온 케이팝 동영상 재생수를 인위적으로 늘린다”며 한류조작설을 제기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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