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SM·JYP·YG, '사상최고 매출' 얼마?

[단독]SM·JYP·YG, '사상최고 매출' 얼마?

길혜성 기자
2012.08.29 11:57

가요3社 상반기 매출..'총합 1140억' 사상최고

SM의 이수만, YG의 양현석, JYP엔터의 박진영(왼쪽부터) ⓒ스타뉴스
SM의 이수만, YG의 양현석, JYP엔터의 박진영(왼쪽부터) ⓒ스타뉴스

K팝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가요계를 이끄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엔터)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공개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코스닥 상장사이기도 한 이들 3사의 2012년 상반기 매출액 총합은 10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K팝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총 매출액 상승으로도 이어졌음을 확인케 하는 대목이다.

YG는 지난 28일 올 상반기 반기 보고서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렸다. 앞서 이달 중순 SM과 JYP엔터는 이미 올 반기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가요 3사의 올 상반기 실적을 모두 알 수 있게 됐다.

올 상반기 겉으로나 안으로나 가장 내실 있는 실적은 거둔 회사는 SM이다.

SM은 올 2분기 323억8662만8487원의 매출을 기록, 상반기 누적 매출만 708억6287만9713원을 나타냈다. SM이 코스닥에 상장된 지 10여년 남짓만의 최고 기록임은 물론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405억9246억5358원) 대비, 무려 300억원 이상 상승한 매출액을 보였다.

SM 올 상반기 소녀시대의 첫 유닛 태티서가 데뷔 앨범으로 국내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f(x)도 신보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이는 등 등 소속 걸그룹들이 맹활약했다. 여기에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 남자 아이돌그룹들도 해외 공연의 성공 등을 통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올 상반기 SM은 지난해 동기 보다 대폭 오른 220억2633만482원의 영업이익과 191억1397만8540원의 순이익도 보였다. 당연히 역대 반기 실적 중 최고다. SM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48억1687만8155원의 영업이익과 39억2666만6218원의 순이익을 각각 나타냈다.

SM은 7월 이후에도 슈퍼주니어와 보아의 새 앨범을 발매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 등, 하반기 또한 시작부터 승승장구 중이다. SM이 과연 올 한 해 얼마의 매출을 기록할 지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SM의 대항마로 통하는 YG는 올 2분기 227억9702만4127원의 매출을 기록, 상반기에만 406억7180만5730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동기 매출액(447억4482만3563원)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 76억5680만2278원과 순이익 65억2797만8148원을 각각 기록, 2011년 같은 기간 보다 각각 20억원 및 7억원 정도 각각 떨어졌다.

하지만 올 상반기 실질적으로 빅뱅만이 활동시켰던 YG는 하반기가 시작되자마자 2NE1 tK 싸이 지드래곤 등을 연이어 출격시키며 국내외 대중음악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이에 YG의 주가는 29일 오전 10시 현재 6만2200원을 기록, 가요 3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YG의 하반기 실적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JYP엔터는 올 상반기 25억4913만3484원의 매출 및 25억8377만9792원의 영업손실과 24억3649만2956원의 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범JYP의 경우 주축 걸그룹이자 올 상반기 신곡으로 좋은 성적을 이끌어낸 원더걸스를 포함해 2PM 2AM 등이 비상장사인 JYP에 소속돼 있고, 박진영 미쓰에이 비 등이 코스닥 상장사 JYP엔터에 소속돼 있는 등, 두 회사 체제임을 고려할 때 범JYP의 매출 합계는 훨씬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올 상반기 가요 3사는 활발한 활동 속에 총 매출 1140억8381만8927원을 나타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890억원 대비, 250억원 이상 상승한 사상 최고의 매출 및 232억546만3732원의 순이익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