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게이설' 부정하고 싶었지만…미안해서"

김희철 "'게이설' 부정하고 싶었지만…미안해서"

오진영 인턴기자
2020.04.14 15:44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작업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작업실'은 열 명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1일 첫 방송된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작업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작업실'은 열 명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1일 첫 방송된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가수 김희철이 데뷔 초부터 제기됐던 '성 소수자 논란'에도 입을 닫고 있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의 예능 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서 김희철은 방송인 홍석천, 안현모 등과 나라별 성 소수자 인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희철은 방송 도중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데뷔 초부터 제가 끝없는 '게이' 논란에 휩싸였었다"면서 "남자 연예인들과도 스캔들이 났다. 데뷔 초부터 머리도 길고 컬러렌즈도 껴서 '게이설' 등 오해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김희철은 이에 대해 "처음에는 부정하고 싶었다"면서도 "그렇게 하다 보면 성 소수자 분들께 실례가 될 것 같았다. 공연을 보러 온 팬 중에도 성 소수자가 있을 수 있는데 그분들에게 미안한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홍석천은 "제가 올해로 커밍아웃한 지 20년이 됐다"며 "20년 동안 우리나라가 많이 바뀌고 나아졌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차별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선입견이나 편견들이 없어지길 바란다"며 "모르는 것들에 대한 두려움만 없어지면, 서로가 서로를 받아들이는 데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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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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