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강현수가 6번이나 개명한 사연과 속전속결 결혼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연말특집 2탄으로 꾸며진 가운데, 강현수가 오승은의 '깨복친구'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강현수는 오승은과 인연에 대해 "수능 폭망 후 연예계 꿈이 있었다. 경산에서 특채로 연영과 나온 사람이 있다더라. 그게 바로 오승은이었다"며 오승은에게 연기 과외를 받았다고 말했다.
오승은은 강현수에 대해 "19살 때부터 만난 깨복쟁이 친구다. 2주 만에 합격비결을 물어봐 누군가 궁금해 나갔다"며 "나중엔 우리 학교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승은은 강현수를 향해 "솔직히 얘기해라. 학교까지 따라왔냐. 사심 있었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현수는 6번이나 이름을 바꿨다고 밝히며 변천사를 소개했다.
강현수는 본명은 '이상진'이었지만 이름의 변천사가 있었다며 "처음엔 '하우신'이었다가 만화책보다가 '강현수'란 이름을 보고 세기말 사이버 가수로 활동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현수라는 이름도 잘 안 풀려 '이수겸'이라는 이름으로 바꿨다. 그 다음 '박우진', 그 다음 '브이원'으로 활동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민용은 "현수를 직접 아는 것은 아닌데 평판과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착하고 여리고 순수한 친구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승은은 "좋게 말하면 그런데, 나쁘게 말하면 어리버리하고 사기도 많이 당하고 그랬다"고 폭로했다.
강현수는 "맞다. 그래서 '내 인생은 왜이러지'라는 생각이 들때마다 개명을 했던 것 같다. 작명소에서 하라고 해서 한게 아니라 괜찮은 이름 있으면 측근들에게 물어보고 반응을 봤다. 소속사 사장님이 붙여준 이름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여전히 방송인 김용만 선배가 절 이수겸으로 절 불러주고 있다"며 "이수겸일 때 전화번호 저장하셔서 제가 강현수라고 해도 수겸이라고 부르신다"고 말했다.
또한 4년 전 결혼한 강현수는 29일 만에 결혼한 자신의 속전속결 결혼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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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는 "여기 나오려면 이혼해야 하나 생각했다. 와이프가 너무 팬이라며 나가라고 하더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강현수는 결혼에 대해 "갑자기 (결혼) 했다, 29일 만에 했다"며 "10년 연애하다보니 결혼해야겠다 생각해, 이미 봐 놓은 집 근처 예식장에 가서 마침 취소된 빈 날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에게는 예식장 잡았다고 프러포즈했다. 결혼식을 약식으로, 복잡한 절차 생략하고 속전속결 진행했다. 준비 기간이 짧으니 생각을 많이 안 했다. 준비에 힘 덜 쓰고, 싸우지 않고 행복하게 결혼했다"며 29일 만에 결혼한 이야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