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수현, 6년 전 아들 편애 방송?…큰딸 "차별 없었다" 해명

설수현, 6년 전 아들 편애 방송?…큰딸 "차별 없었다" 해명

이은 기자
2021.09.07 11:33
/사진=JTBC '유자식 상팔자' 방송 영상 캡처
/사진=JTBC '유자식 상팔자' 방송 영상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현이 과거 방송 속 '아들 편애 논란'에 휩싸이자 큰딸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6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에 2015년 방영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의 '사춘기 고발카메라' 코너 클립 영상을 올리며 "너무해ㅠ"라는 글을 덧붙였다.

해당 영상에는 '미스코리아 설수현! 아들 밖에 모르는 두 얼굴의 엄마?'라는 타이틀과 함께 설수현이 아들을 차별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설수현은 피자를 시켜달라는 두 딸의 말에는 차가운 반응을 보이다가 아들에게는 상냥한 말투로 "피자가 좋아?" 묻고는 "너만 제일 큰 거 줄게"라고 속삭이는 등 아들과 딸을 차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이가예 양 트위터 캡처
/사진=이가예 양 트위터 캡처

해당 게시글은 7일 9시 기준 1만3700회 이상 리트윗 되며 화제를 모았고, 논란이 불거지자 설수현의 큰딸 이가예 양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가예 양은 해당 트윗에 "영상 내용에 많은 과장이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그는 "'부모님을 고발한다'는 방송 특성상 모녀 간 갈등을 부각시켜 촬영을 해야했었지만 그때도, 그리고 지금도 전혀 문제가 없기에 콘셉트를 정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작가님들과 회의를 했었을 때 먼저 대두되었던 콘셉트는 '사춘기 반항소녀'였지만 저희 어머니가 제가 비난을 받을 것을 우려해 '아들만 편애하는 엄마'로 가자고 먼저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재방송이 될 때마다 너무 많은 비난이 일었지만 그 당시는 프로그램이 계속 방영중이었기에 어떠한 해명도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방송 종영이 된 지금 저는 단연코 어떤 차별도 겪은 적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현의 큰딸 이가예 양이 공개한 당시 JTBC '유자식 상팔자' 대본 일부/사진=이가예 양 트위터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현의 큰딸 이가예 양이 공개한 당시 JTBC '유자식 상팔자' 대본 일부/사진=이가예 양 트위터 캡처

이가예 양은 당시 '유자식 상팔자'의 대본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대본에는 '주인공은 엄마와 큰딸 가예입니다. 둘의 갈등이 잘 살 수 있게 촬영해주세요' '엄마가 너무 아들을 편애하는 것처럼 나오지 않게' 등 상세한 참고 사항이 담겨있었다.

또한 '아이들이 배고파하기에, 사과를 깎아주는 엄마'라는 상황에서는 구체적인 대사와 행동까지 상세한 지시가 담겨있었다.

영상과 함께 트윗 글을 적었던 누리꾼은 이가예 양의 답글을 확인한 뒤 "단순하게 트위터 사람들이랑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녹화해 글을 올렸다"며 "이렇게 직접 해명해주셔서 감사하고 원하신다면 글을 삭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이가예 양은 "많은 분들이 해명글을 봐주셨으면 해서 따로 삭제는 안해주셔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몇몇분들이 본인 맞냐고 하시는데, 저 고3이다. 방영일이 2015년"이라고 방송 속 당사자가 자신임을 거듭 밝혔다.

1976년생인 설수현은 올해 한국 나이 46세로, 1999년 제4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를 차지했다. 설수현은 이후 한독어패럴 이창훈 대표와 결혼, 슬하에 두 딸과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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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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