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부터 진구까지...사이비·이단 논란 겪었던 스타들

유진부터 진구까지...사이비·이단 논란 겪었던 스타들

전형주 기자
2023.03.08 17:35
JMS 정명석 총재. /사진제공=넷플릭스
JMS 정명석 총재. /사진제공=넷플릭스

JMS(기독교복음선교회) 등 일부 종교 단체의 만행이 최근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알려지면서 이에 따른 파장이 연예계에도 미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이비 및 이단 종교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일부 연예인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진·기태영, 구원파 신도설에…"분파 맞지만 다른 종교"

= 기태영, 유진(오른쪽) 부부. 2018.3.26./뉴스1
= 기태영, 유진(오른쪽) 부부. 2018.3.26./뉴스1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 기태영 부부는 2014년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계열로 분류되는 '대한예수교침례회' 교인으로 확인돼 논란을 빚었다.

다만 부부는 대한예수교침례회가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분파한 것은 맞지만 엄연히 다른 종교라고 선을 그었다.

유진은 그해 5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요즘 구원파가 큰 이슈가 되면서 저희 교회까지 연루가 된 것처럼 여론이 형성이 되어 적지 않은 오해를 받고 있다. 확실히 말씀을 드리자면 저희 교회는 구원파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래 인터넷을 잘 보지도, 민감하지도 않지만 이번 사건은 좀 크게 번지는 듯하다"며 "단지 뿌리가 같다고 이렇게 같은 취급 하고 비방하는 것을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유진은 또 대한예수교침례회가 개신교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서도 "어이가 없고 속상하다"며 "만약 이 교회가 앞으로 어떠한 계기로든 타락의 길로 빠지게 된다면 전 주저하지 않고 이 교회를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기성, 통합, 합동, 합신, 기감 교단 측은 대한예수교침례회에 대해 "천주교, 정교회, 개신교 주요 교단에서 인정하지 않는 구원파 특유의 교리를 내세우고 있다"며 이단으로 지정한 바 있다.

진구 "예수재림교, 이단 아냐…속상하다"

배우 진구. /2022.06.0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진구. /2022.06.0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이하 '예수재림교')를 믿는 배우 진구도 '이단'을 섬긴다는 지적을 받자 한 차례 인터뷰를 통해 해명한 바 있다.

예수재림교는 대한예수교침례회와 마찬가지로 대한예수교장로회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지정돼 있다.

진구는 2011년 인터뷰에서 "예수재림교는 이단이 아니다. 이단 논란에 휘말려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예수재림교에 대한 오해가 많다며 "항간에 알려진 것처럼 사람을 때리고 할렐루야를 외친다는 말은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강조했다. 또 "종교가 맹목적인 믿음을 전제로 한 만큼 다소 민감할 수 있지만 '다르다'와 '틀리다'를 현명하게 구분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예수재림교를 믿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우리 집은 할머니 때부터 예수재림교를 믿었고 어머니가 독실한 신자다. 지금도 술 마시고 귀가하면 엄마한테 크게 혼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종교가 중요한 가치관인 만큼 가급적 결혼도 같은 믿음을 가진 분과 하고 싶고, 인기 아이돌 그룹 남자 멤버도 예수재림교라고 해 반가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배우 박보검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예수중심교회 신자로 알려져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가수 션이 다니는 교회로 옮기면서 논란이 불식됐다.

한편 최근 '나는 신이다'를 통해 JMS 교주 정명석의 만행이 공개되면서 사이비·이단 종교단체에 대한 엄정한 대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명석은 2009년 성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출소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외국 국적 여성 신도 2명을 성추행하는 등 22차례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2021년 또다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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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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