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시청률 되살린 김해숙X정지소 활약...이순재 '개소리' 넘어설까 [IZE 진단]

'수상한 그녀', 시청률 되살린 김해숙X정지소 활약...이순재 '개소리' 넘어설까 [IZE 진단]

이경호 ize 기자
2025.01.03 10:26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사진=스튜디오브이플러스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사진=스튜디오브이플러스

'수상한 그녀' 김해숙, 정지소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KBS 수목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개소리'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가 시청률 4%를 다시 한 번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 불씨를 되살렸다.

지난 2일 방송된 '수상한 그녀' 6회는 4.0%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3회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4.0%와 동일한 수치다.

김해숙, 정지소가 주연을 맡은 '수상한 그녀'는 지난해 12월 18일 첫 방송했다. 할머니 오말순(김해숙)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정지소)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 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사진=스튜디오브이플러스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사진=스튜디오브이플러스

'수상한 그녀'는 지난 달 18일 1회, 2회 연속 방송으로 포문을 열었다. 1회 3.9%, 2회 3.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동시간대(오후 10시대)에 시청층 확고한 예능 프로그램이 즐비한 가운데, 3%대 시청률로 선방했다.

이어 3회에서 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해숙, 정지소의 열연과 흥미롭고 유쾌한 극 전개가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을 증명한 것. 주인공 오말순의 과거 서사, 오두리(정지소)로 살기로 결심한 젊은 말순(정지소)의 결심이 향후 펼쳐질 극 전개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수상한 그녀'의 재미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그러나 '수상한 그녀'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후, 주춤했다. 4회 3.5%, 5회 3.6%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 시청률은 상승세를 그리지 못했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이어갔다. 전작 '페이스 미'와 달리 시청률이 2%대로 추락하지 않았다. 유쾌와 흥미 유발이란 조합이 시청자들의 대거 이탈을 막아냈다. 무엇보다 '국민 엄마'로 불리는 배우 김해숙이 매회 안정적이고, 공감 유발하는 열연이 '시청 유지'를 이뤄낼 수 있었다. 정지소의 발랄함과 김해숙의 관록이 '수상한 그녀'의 흥미를 유지해 낼 수 있었다.

한 차례 주춤했던 '수상한 그녀'의 시청률은 6회에서 다시 힘을 얻었다. 4.0%를 기록하면서 하락세를 끊어냈던 것. 어느 덧 총 12회 차 중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시청률 상승의 불씨를 되살리면서 꺼져가던 KBS 수목극 방송 시간대에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특히 '수상한 그녀'가 시청률 4.0%대로 진입하면서, 이순재 주연의 '개소리'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소리'(2024년 9월 25일 ~ 2024년 10월 31일)는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개소리'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4.6%(6회)다. '완벽한 가족' '페이스 미' 등 지난해 KBS 수목드라마 편성 작품도 이뤄내지 못한 시청률과 호평을 얻었다. 이순재가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단숨에 2024 KBS 연기대상의 대상 후보로 떠오른 바 있다.

김해숙, 정지소의 조합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어가면서 시청률 상승까지 이룬 '수상한 그녀'. '개소리' 이후 KBS 수목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다시 한 번 끌어냈다. 남은 방송 회차에서 시청자들의 입소문까지 타고 이순재의 '개소리'를 넘어선 작품으로 남을지 기대해 본다.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사진=스튜디오브이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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