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향해 달린다" 개표방송에 반가운 얼굴…'희귀병 투병' 이봉주 등장

"내일 향해 달린다" 개표방송에 반가운 얼굴…'희귀병 투병' 이봉주 등장

전형주 기자
2025.06.0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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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라톤 선수 이봉주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에 등장했다. /사진=MBC '선택 2025'
전 마라톤 선수 이봉주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에 등장했다. /사진=MBC '선택 2025'

전 마라톤 선수 이봉주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에 등장했다.

이봉주는 3일 방송된 MBC '선택 2025'에서 서울 마포구 월드컵대교를 달리며 지역별 투표율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앵커는 이봉주가 등장하자 "익숙한 얼굴이죠.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씨"라며 "희귀병인 근육 긴장 이상증을 앓았지만 이젠 회복의 길에서 새로운 내일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함께 달려온 대한민국 여정의 끝, 전국 (투표율) 77.8%"라고 소개했다.

이봉주 외에도 청년 농부 고민철, 이예슬 부부, 트레일 러닝선수 장보영씨, 척수소뇌변성증 환자 오영복씨 부부, 시각장애 육상선수 선지원씨와 가이드러너 장지은,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박찬종씨 등이 전국 명소를 달리며 투표율을 전했다.

/사진=MBC '선택 2025'
/사진=MBC '선택 2025'

이봉주는 1996년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 2001년 제105회 보스턴 마라톤 우승 등 각종 세계 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국민 영웅'으로 불린 마라토너다.

2009년 은퇴 이후 방송 활동에 집중하던 그는 2020년 1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원인 불명의 통증에 시달리다 근육긴장이상증 판정을 받으며 시련에 부딪혔다.

이봉주는 2023년 6월 서울성모병원에서 6시간 30분에 걸쳐 흉추 6번과 7번 사이 '척수지주막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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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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