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꾸똥꾸' 진지희, 故이순재 추모…"보고 배울 수 있어 감사"

'빵꾸똥꾸' 진지희, 故이순재 추모…"보고 배울 수 있어 감사"

전형주 기자
2025.11.25 20:54
배우 진지희가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호흡을 맞춘 원로배우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사진=진지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진지희가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호흡을 맞춘 원로배우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사진=진지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진지희가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호흡을 맞춘 원로배우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진지희는 25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연기에 대한 진지함, 무대 위에서 책임감, 그리고 연기라는 길을 넘어선 삶의 태도까지 모든 모습을 선생님 곁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기에 진심으로 감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생님과 함께 나눈 수많은 순간, 촬영장에서의 대화, 무대 위에서 선생님과 아이컨택하며 느꼈던 긴장과 설렘 이 모든 시간을 제 마음속에 고이 간직하겠다. 제게 남겨주신 따뜻한 마음, 늘 기억하며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진지희는 이순재와 MBC '지붕뚫고 하이킥'(2009~2011년)과 연극 '갈매기'(2022년~2023년) 등에서 호흡을 맞췄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는 할아버지와 손녀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진지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진지희 인스타그램 캡처

이순재는 이날 새벽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20분이며,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이순재는 그해 TBC 1기 전속 배우가 되며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 시대' 등 약 140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정통 사극부터 △현대극 영화 △연극 △시트콤 등 장르의 경계를 넓혔다. 특히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1~1992)에서 가부장적인 가장인 '대발이 아버지' 역할을 맡았는데, 이 작품의 평균 시청률은 역대 1위인 59.6%를 기록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고인은 1992년엔 제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고인은 말년까지 활동을 이어갔다. 2024년 10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 전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와 KBS2 드라마 '개소리'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령 KBS 연기대상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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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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