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가 방송 전 최대 약점으로 지목된 백종원 리스크를 이겨내는 모양새다. 다만, 가장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스포일러 논란이 터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TOP7과 결승만 남은 '흑백요리사2'가 스포일러 논란 까지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오후 공개되는 '흑백요리사2'에서는 TOP7 마지막 셰프가 공개된다. 앞서 TOP7 결정전 2인 1조 흑백 연합전에서 백수저 임성근과 흑수저 술빚는 윤주모 팀이 1위를 기록하며 TOP7에 직행했다. 이어 1:1 사생전을 통해 후덕죽, 선재스님, 최강록, 정호영이 TOP7에 이름을 올렸다.
남은 한 자리는 백수저 손종원과 흑수저 요리괴물의 대결이 펼쳐졌다. 앞선 10회에서는 안성재 심사위원의 "종이 한 장의 차이도 아닌 미세한 차이"라는 심사평만 나왔을 뿐 합격자 여부가 공개되지 않았다.
TOP7의 마지막 한 자리까지 채워진 뒤에는 세미 파이널이 진행된다. 지난 시즌 세미 파이널은 두부를 주제로 한 무한요리지옥 미션이 펼쳐졌다. 이번 세미 파이널에서도 무한 요리 지옥이 펼쳐질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앞선 예고편 영상 등을 통해 세미 파이널 미션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등장하고 있다.

다만, 지난 주 방송 직후 대형 스포일러 논란이 터졌다는 점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지난 시즌의 포맷이 이번 시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가정하에 제기된 논란은 그럴듯한 가능성으로 많은 시청자를 실망시켰다. 이번주 회차가 공개되기 직전 해당 스포를 뒷받침하는 또 다른 증거가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뜨거운 관심을 받았기 때문인지 '흑백요리사2'는 유독 스포일러로 고생하고 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결과를 알고 보는 것은 그 재미를 크게 반감 시킨다. 다만, 몇몇 스포일러는 잘못된 정보였고, '흑백요리사2'가 결과만큼이나 과정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스포일러 논란이 악재는 맞지만 이겨내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이는 '백종원 리스크'를 어느 정도 이겨냈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초 백종원 대표를 둘러싼 여러 논란이 제기되며 '흑백요리사2'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제작진은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긴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으며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이 같은 우려가 있었지만 정작 공개된 후에는 백종원 대표에 대한 언급이 많이 줄었다. 백종원 대표의 분량이 크게 줄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원론적으로 리액션 위주의 내용이 등장하며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는 평이 많았다.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선 안성재 셰프가 여전히 전문적이고 냉철한 평가를 선보인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여기에 캐릭터 강한 참가자들이 시선을 뺏은 것도 한 몫했다. 그 결과 '흑백요리사2'는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쇼 비영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독자들의 PICK!
이제 '흑백요리사'는 2주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 주에는 TOP7 마지막 자리와 세미 파이널을 담은 2회차만 공개된다. 그 다음주에는 대망의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다. 백종원 리스크를 이겨낸 '흑백요리사2'가 스포 논란까지 이겨내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