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MBC서 또 일냈다...'극한84' 또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기안84, MBC서 또 일냈다...'극한84' 또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한수진 기자
2026.01.26 09:59
'극한84' 9회 방송에서 극한크루가 북극 마라톤에 도전하며 전국 가구 시청률 4.6%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권화운은 초반 고전 후 1위를 탈환했으나 23km 지점에서 근육 경련으로 완주에 실패했고, 기안84는 구토감을 호소하며 31km 지점에서 주저앉았습니다. 강남은 꼴찌로 출발했으나 빙판 구간에서 선전했으나 오르막에서 다리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극한84' 방송화면 / 사진=MBC
'극한84' 방송화면 / 사진=MBC

'극한84'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5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 9회에서는 '끝판왕' 북극 마라톤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 극한크루의 레이스가 그려졌다. 기안84, 권화운, 강남은 각자의 목표를 안고 출발했지만, 빙판과 오르막이 반복되는 극한 코스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와 변수를 만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9회 방송은 전국 가구 시청률 4.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다시 썼다. '극한84'는 1회 2.7%로 출발한 뒤 매주 꾸준히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레이스 초반 흐름은 권화운에게 시련이었다. 지난주 출발 직후 선두로 치고 나갔던 그는 빙하 언덕과 미로 같은 빙판길에서 고전하며 순식간에 6위까지 밀려났다. 격차를 좁히기 위해 추격에 나섰지만, 빙판 코스에서는 흐름을 되찾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로드 구간에 들어서자 권화운은 "땅에선 내가 강자"라며 반격을 시작했다. 거침없는 질주 끝에 1등을 다시 탈환하며 극적인 반전을 만들었고 선두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다만 뒤따르던 그린란드 러너가 다시 속도를 끌어올리며 권화운을 추월, 순위 싸움은 끝까지 예측 불가로 전개됐다.

문제는 다음 구간이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난코스에서 권화운은 페이스를 유지한 채 따라붙으려 했지만 23km 지점에서 이상 신호를 느끼며 결국 멈춰섰다. 급격히 흔들린 컨디션은 레이스 흐름 전체를 바꿔놓았고, 권화운은 난생처음 겪는 근육 경련과 뜻대로 되지 않는 몸 상태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극한84' 방송화면 / 사진=MBC
'극한84' 방송화면 / 사진=MBC

기안84는 세 번의 마라톤 도전 중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출발했지만, 빙판 코스에서 예상보다 나빠진 주로 컨디션에 고전했다. 넘어지고 물웅덩이에 빠지는 상황이 이어지자 기안84는 "강남의 털이 효과가 하나도 없다. 이번 대회도 망치면 다 뽑아버릴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돌산 구간을 넘긴 뒤 로드로 진입한 기안84는 "내가 아는 시험 범위가 나온 기분"이라며 전략적으로 페이스를 조절했지만, 끝없는 오르막과 내리막 속에서 체력은 빠르게 소진됐다. 갈증이 극심해지자 주로의 얼음을 뜯어먹는 장면이 더해지며 레이스의 고단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기안84는 "흙은 크런치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이며 특유의 방식으로 현장을 정리했다.

강남은 꼴찌로 출발했지만 빙판 구간에서 예상 밖의 선전을 보였다. 가볍게 추월을 이어가며 "얼음 쪽이 잘 맞는다"고 말하는 모습은 반전 포인트가 됐다. 하지만 강남 역시 오르막 구간에서 급격히 무너졌고,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완주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레이스 후반부는 권화운의 버티기가 중심이 됐다. 반복되는 통증으로 다시 멈춰 서며 5위까지 밀려났지만,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피니시 라인 앞에서 쓰러진 뒤에도 다시 일어났고, 3시간 45분 40초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해 최종 5위에 올랐다. 고통 속에서도 끝내 레이스를 마무리한 권화운의 모습은 강한 여운을 남겼다.

기안84는 31km 지점에서 구토감을 호소하며 괴로워했다. 그는 "구토감만 아니면 빨리 뛸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대회마다 반복된 트라우마를 털어놨고 결국 주저앉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권화운이 극한의 고비 끝에 완주에 성공한 가운데, 주저앉은 기안84와 강남이 끝까지 레이스를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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