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지원이 아쉽게 홀인원을 놓쳤다.
18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 953회에서는 배우 엄지원과 최대철, 가수 김조한, 크리에이터 명예영국인 백진경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엄지원과 평소 친분이 있는 김국진은 엄지원에게 "태국 갔다가 일을 낼 뻔했다면서"라며 말을 걸었다.
엄지원은 "제가 완전 P다. 시간이 남으면 오늘 저녁에 비행기 끊고 바로 다음 날 여행을 떠나는 성격이다. 친한 친구들이 태국에 골프 여행을 가 있었는데 마침 스케줄이 비어서 합류했다"며 골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엄지원은 "작년에 제가 김국진 선배님 유튜브에 나가서 골프에 깊은 깨달음을 얻고 재미를 붙였다. 여행에 급하게 갔다가 파3에서 일을 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단번에 "홀인원 하셨구나"라고 반응했고 엄지원 또한 억울하다는 듯이 "아니 캐디가 홀인원이라는 거야"라며 흥분했다.

하지만 엄지원의 홀인원은 착각이었다.
엄지원은 "난 진짜 한 줄 알았다. 한 뼘 정도 차이가 났다"면서도 당시 영상을 보며 "많이 비었네"라고 말하며 민망해했다.
김국진은 "나랑 쳤으면 집어넣어야 하는 거 아니냐. 내가 매니저인데"라며 아쉬워했다.
이때 엄지원은 "국진 선배님한테 감동받았다. 같이 골프를 치면 제가 잘 못 치니까 일부러 더 맞춰서 못 쳐주신다. 이게 정말 고수의 배려라고 느꼈다"며 김국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