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성훈(41)이 음란물 게시 논란 이후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 서울 호텔 링크홀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만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지민, 박성훈, 이기택이 참석했다.
박성훈은 2024년 SNS(소셜미디어)에 일본 성인물 표지를 올려 논란에 휩싸인 후 이날 공식 석상에 처음 섰다.
박성훈은 "오랜만에 기자분들 앞에 서니까 긴장이 많이 된다"며 "그전에 비해 신중하고 엄중한 태도로 작품과 삶에 대해 임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박성훈은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로 "한지민씨 팬으로서 작품에 함께 임하고 싶었다"며 "생활밀착형 드라마도 하고 싶었다. 이전엔 거친 역을 많이 해서 이번에 또 다른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앞서 박성훈은 2024년 12월 3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AV(성인용 비디오) 표지 사진을 올렸다.
박성훈이 올린 표지 사진에는 '오징어 게임' 의상을 입은 채 성관계를 하는 일본 AV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가슴과 성기는 물론, 성관계를 묘사한 자세 등도 담겨 있었다
박성훈은 해당 사진을 올린 지 약 1분 만에 바로 삭제했으나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박성훈이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받은 게시물을 실수로 잘못 눌러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갔다"며 "배우 본인도 너무 놀랐다. (게시물 업로드 실수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다음날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성훈은 그걸(일본 AV 표지) DM으로 받았는데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진을 다운받았다. 저장한 후 담당자에게 보내고 바로 삭제했어야 하는데 실수로 업로드가 된 것"이라며 앞선 해명이 거짓임을 인정하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후 박성훈은 지난해 1월 '오징어 게임2' 매체 인터뷰에서 해당 논란을 언급하며 "최근 나의 크나큰 실수로 인해 많은 분께 불편함, 심려를 끼쳐드려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무겁고 긴장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임했다"고 사과했다.
독자들의 PICK!
박성훈은 2008년 영화 '쌍화점'을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곤지암' '상류사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오징어 게임 시즌2·3' 등에 출연했다.
박성훈과 한지민이 출연하는 JTBC '미혼남녀의 효율적만남'은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 나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고 끌리고 또 흔들리면서 결국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8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